이사철 인테리어보다 더욱 신경 써야 할 ‘새집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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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26 18:35 조회1,545회 댓글0건본문
이사철 인테리어보다 더욱 신경 써야 할 ‘새집증후군‘
봄을 맞아 새집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사할 때 가구와 인테리어만큼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새집증후군이다.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은 건물이나 리모델링한 집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때문에 겪는 증상을 말한다.
■새집 오염물질농도, 기준치의 2~3배
집안을 장식하는 자재나 벽지, 접착제에는 각종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집안공기로 자연스레 배출된다. 특히 새집의 오염물질농도는 보통 기준치보다 2~3배 높고 최소한 3년이 지나야 완전히 제거된다.
사람이 유해물질로 오염된 실내에 있으면 두통, 기침, 알레르기증상을 겪게 되며 장시간 노출될 경우 벤젠이나 폼알데하이드 같은 발암물질로 인해 암이나 심장병에 걸릴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미세먼지 핑계로 실내환기 안하면 역효과
새집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내공기 환기가 중요하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주저하는 가구가 있는데 이는 내부공기를 순환시키지 못해 오히려 악화된 실내공기가 건강을 해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환기하지 않은 실내공기는 외부공기보다 더 나쁘기 때문에 하루에 30분씩 3회 정도 반드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새로 이사할 예정이라면 입주 두 달 전부터 매일 환기시켜주면 오염물질을 정화시킬 수 있다.
■실내온도 높여 유해물질 제거···‘베이크아웃‘
높은 온도를 이용해 단시간에 유해물질을 빼내는 베이크아웃도 좋은 방법이다. 유해물질은 35도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하루 8시간 정도 실내온도를 35도까지 올려두고 1시간 동안 환기시켜주면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이때 가구를 포함한 모든 문을 열어놔야 빠짐없이 빼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온도를 높이면 자재에 변형이 생기고 접착제가 녹아 가구가 뒤틀릴 수 있기 때문에 적정온도로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대기정화식물·숯 등 실내비치도 좋은 방법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산세비에리아, 고무나무, 국화 등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을 실내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들 식물은 다른 식물보다 이산화탄소 및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내는 기능이 크다.
고정아 가정의학과전문의는 “식물은 수분을 내보내는 증산작용을 통해 화학물질과 먼지를 없애주는 음이온을 내뿜어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만든다”며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숯을 집안에 두는 것도 새집증후군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110956002&code=9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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